홍수(洪水, 문화어: 큰물)는 일반적으로 건조한 땅이 물의 범람으로 인해 잠기는 현상을 말한다. 큰 물 또는 하천의 물이 넘쳐흐르는 자연현상으로, 수해의 일종이다. 물난리, 큰물이라고도 부른다.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거나 눈과 얼음이 갑자기 녹으면 발생한다. 많은 비로 작은 강이나 하천에 물이 갑자기 불어나 넘치면 돌발홍수가 발생하는데, 돌발홍수는 대부분 산악지역에서 일어난다. 그러나 사막에서도 가끔 내리는 큰 비 때문에 와디로 성난 급류가 흐르면서 홍수가 일어난다. 1887년 중국 황허에서 일어난 홍수로 약 100만 명의 사람이 죽었다.
대한민국에선 2020년 8월 기준, 전국 홍수 피해의 98%가 소하천에서 발생한다. 지방하천 정비율은 45%이며 지방정부가 관리하는데 예산 부족으로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2018-2019년 수해를 입은 하천 중 98.4%는 지방하천이었다. 국가하천 정비율은 80%이다.
태풍이나 강한 폭풍우가 휘몰아쳐 바닷가의 물이 육지 깊숙이 밀려와 일어나는 현상으로, 1970년 뱅골만에 사이클론이 지나가면서 해일이 일어, 바다홍수 재해가 발생했다. 거대한 파도가 방글라데시 해안을 덮쳐 약 27만 명이 죽고, 100만 명에 이르는 사람이 집을 잃었다. 한편 서부유럽 해안에서는 해상에 발달한 저기압 때문에 홍수가 난다. 1953년 네덜란드에서 강한 바람 때문에 큰 파도가 일어 바닷물을 막아 놓은 제방을 무너뜨려, 국토의 4%가 넘는 지역이 물에 잠겼다. 지진과 화산폭발로도 해안지방에 홍수를 일으킬 정도의 높은 파도가 발생하는데, 이때 생긴 파도를 지진해일이나 쓰나미라고 한다. 1883년에 자바섬 서부의 순다해협에 있는 크라카타우화산이 폭발하여 35m 높이의 지진해일이 발생했다.
홍수로 인해 인간 환경과 경제적 활동에 수많은 파괴적 영향이 있다. 그러나 홍수는 토양을 더 기름지게 하고 영양이 부족한 곳에 영양분을 공급해 준다. 주기적인 홍수는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나일강, 인더스강, 갠지스강, 황하 등의 고대 문명의 안녕에 필수적이었다. 홍수가 일어나기 쉬운 지역에서는 생활을 재개할 수 있는 원천들을 바탕으로 한 수리학, 즉 물을 상태 이동 등 관리하는 학문이 발달하여 생존 능력이 더 높다.
아래는 전 세계에서 사망자 수가 100,000명을 넘은 홍수 사건을 나열한 목록이다.
사망자 수 | 사건 | 위치 | 날짜 |
---|---|---|---|
2,500,000–3,700,000 | 1931년 중국 대홍수 | 중화인민공화국 | 1931 |
900,000–2,000,000 | 1887년 황하 홍수 | 중화인민공화국 | 1887 |
500,000–700,000 | 1938년 황하 홍수 | 중화인민공화국 | 1938 |
231,000 | 반차오댐 붕괴 | 중화인민공화국 | 1975 |
230,000 | 2004년 인도양 지진해일 | 인도네시아 | 2004 |
145,000 | 1935 장강 홍수 | 중화인민공화국 | 1935 |
100,000+ | 세인트 펠릭스 홍수 | 네덜란드 | 1530 |
100,000 | 하노이, 홍강 삼각주 홍수 | 베트남 민주 공화국 | 1971 |
100,000 | 1911 장강 홍수 | 중화인민공화국 | 1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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