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자리 엡실론(인디언자리 엡실론A,ε Ind, ε Indi)은 지구에서 11.83광년 떨어진 항성이다. 이 별은 백조자리 61 다음으로 밤하늘에서 고유운동 값이 크다. 만약 매우 어두운 밤하늘에서 6.4등성 그룸브리지 1830을 관측 가능하다고 할 경우, 엡실론은 백조자리 61과 1830에 이어 세 번째로 고유운동 값이 큰 별이 된다.
인디언자리 엡실론 | ||
관측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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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 인디언자리 | |
적경(α) | 22h 03m 21.6571s | |
적위(δ) | −56° 47′ 09.514″ | |
겉보기등급(m) | 4.69 | |
절대등급(M) | 6.89 | |
위치천문학 | ||
연주시차 | 275.79± 0.69밀리초각 | |
성질 | ||
광도 | 0.17L☉ | |
분광형 | K4.5V | |
추가 사항 | ||
질량 | 0.77M☉ | |
반지름 | 0.76R☉ | |
표면온도 | 4,280 | |
항성 목록 |
만약 인류가 먼 훗날 인디언자리 엡실론별을 방문하게 된다면, 태양은 큰곰자리 부근에서 2등성으로 빛날 것이다.
인디언자리 엡실론은 지름과 질량이 태양의 75%, 밝기는 15% 정도 되는 K 분광형의 주계열성이다. 엡실론은 태양에 대해서 초당 86km로 움직인다. 엡실론은 종족I 항성으로, 최소 16개의 별과 함께 태어났을 것으로 추측된다.
2003년 1월 엡실론에서 1500AU 떨어진 곳을 공전하는 갈색 왜성이 발견되었는데, 이 갈색 왜성의 질량은 적어도 목성의 40~60배 정도로 추측되었다. 2003년 8월 천문학자들은 이 갈색 왜성이 사실은 두 개의 갈색 왜성이었으며, 서로 2.1AU 떨어져서 서로 공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두 갈색 왜성의 분광형은 모두 T였다. 둘 중 질량이 큰 인디언자리 엡실론Ba의 분광형은 T1, 질량이 작은 쪽인 Bb는 T7이었다. 두 왜성은 Ba와 Bb 각각 질량이 목성의 47 ± 10 및 28 ± 7배였고, 반지름은 태양의 0.091 ± 0.005 및 0.096 ± 0.005배, 표면 온도는 1280 ± 40 K 및 850 ± 20 K로 측정되었다.
워싱턴 D.C. 카니지 재단의 마거렛 턴불, 질 타터는 그들이 정리한 지구 근처 17,129개 항성들 중, 인디언자리 엡실론을 생명체가 있는 행성을 거느릴 후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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