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변군(安邊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강원도에 있는 군이다. 원래는 함경남도에 속해 있었으나 1946년 9월 행정 구역 개편으로 강원도로 바뀌었다.
안변군의 위치 | |
현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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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
면적 | 500 km2 |
총인구 | 93,960 명 (2008) |
읍 | 1개 |
리 | 28개 |
한반도를 동북쪽에서 서남쪽으로 횡단하는 추가령구조곡의 동북단부에 해당한다. 군의 서부는 마식령산맥이 우뚝 솟아있고 남부·동부는 태백산맥의 기점이 되고 있다. 추가령구조곡의 북쪽으로 흐르는 남대천의 하류에 열려있는 안변평야에 군의 중심이 있다.
서남쪽에는 한 때의 군역이었던 고산군, 동남쪽으로는 도납령을 넘어 회양군과 인접한다. 바다쪽으로는 동쪽으로 통천군, 북쪽으로 원산시가 서로 이웃하여 철도로 연결되고 있다. 서쪽에는 백암산(1225 m) 등의 산을 사이에 두고 법동군이 있다.
조선 시대에는 함경도, 일제강점기에는 함경남도의 최남단에 속해있었다. 1946년에 강원도에 편입되었고 1952년의 구역 개편에 의해서 서남부가 고산군으로서 분할되었다.
고산군을 포함한 역사적인 안변군은 예로부터 조선의 '중앙'과 함경도를 연결하는 추가령, 강원도 내륙부로 향하는 철령이라는 요충지(현 고산군)를 가까이 둔 땅이었다. 근대에도 경성(현 서울)과 원산을 연결하는 경원선(현 강원선)이 추가령을 넘어 군내를 통과하였고 동해북부선(현 금강산 청년선)이 안변역에서 분기해 해안가에서 남하하였다.
1개 읍과 2개의 로동자구, 그리고 28개의 리로 구성되어 있다.
안변평야는 벼농사가 중심 산업이고 과수업 또한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와 제조 또한 행해진다. 금, 은, 구리, 아연이 매장되어 있으나 양은 많지 않다. 2000년에 수력 발전 시설인 안변청년발전소가 완공되었다.
2007년 남북 정상 회담에서, 남포 지역과 함께 조선업 협력단지를 건설,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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