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맞춤

아이 콘택트(Eye contact)는 마주한 두 사람이 상대의 눈을 바라보며 서로의 시선을 일치시키는 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로서, 세계적으론 보통 서구권의 문화에서 유래한 관습이다. 알파메일들은 서로 눈맞춤을 피하지 않을 수 있으며 눈맞춤을 도전으로 생각하는 짐승들도 약자와 강자를 구분하는 성질이 있어서 별로 만만하지 않은 상대한테는 고작 눈맞춤 때문에 덤비지 않는다. 눈맞춤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대화 도중에 다른 사람의 눈을 직접 마주 보는 것은 전통적으로 무례한 행동으로 인식되었으나, 오늘날에는 서구화의 영향으로 그러한 경향이 비교적 완화되었다. 과거에는 미국이나 유럽도 눈맞춤이 시빗거리가 될 수도 있었으나 현대의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의 눈을 보는 것은 기본적인 규칙으로 간주되고 있다. 자신들의 전통을 고수하는 비백인들의 문화는 최근까지도 조금 다를 수도 있다.

90년대 이전 한국이나 일본의 영화에서는 대화하는 상대의 눈을 바라보지 않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통으로 묘사되곤 하며, 현재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문화권 지역에서 강한 눈맞춤은 상대에 대한 압박으로 해석되어 긴장을 낳는 경우도 흔하다.

눈맞춤은 소리를 내지 않고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기본적인 수단이다. 주로 구기 종목 등 스포츠 경기시에 눈을 이용한 신호로 의사소통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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