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포털 또는 포털(영어: web portal 또는 portal) 또는 비공식 용어로 포털 사이트(portal site, 문화어: 문형웨브사이트)는 월드 와이드 웹에서 사용자들이 인터넷에 접속할 때 기본적으로 거쳐가도록 만들어진 사이트를 말한다.
"포털"(portal)이라는 단어는 영어로 "정문" 또는 "입구"를 뜻한다.
웹 포털은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또는 그에 대한 메타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초기에는 검색 서비스와 전자 메일 위주였으나 점차적으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뉴스, 홈쇼핑, 블로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 웹 포털은 웹 IT 유행어였다. 1990년대 후반 웹 브라우저의 확산 이후, 많은 회사들은 인터넷 시장의 점유율을 얻기 위해 포털을 구축하거나 인수하려고 시도하였다. 웹 포털이 홈 페이지로 설정되면 많은 사용자들에게 웹 브라우징의 시작점이 되었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을 받았다. 포털의 콘텐츠와 브랜딩은 인터넷 회사들이 합병되거나 인수됨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넷스케이프는 아메리카 온라인의 일부가 되었고, 월트 디즈니 회사는 Go.com를 시작했다.
웹 포털은 수평 포털과 수직 포털로 분류할 수 있다. 수평 포털은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수직 포털은 특정 영역에 치중한다.
엔터프라이즈 포털은 분류 기준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포털이 제공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기업 정보 포털(Enterprise Information Portal, EIP), 지식 기반 기업 포털(Knowledge based Enterprise Portal, KEP), 기업 응용 포털(Enterprise Application Portal, EAP)로 구분된다.
세계 각 나라마다 그곳에서 영향력을 크게 발휘하는 다양한 웹 포털이 있다. 한국의 네이버, 다음, 네이트, 줌, 미국의 MSN, 야후!, 구글, 그리고 중국의 바이두, 시나닷컴, 인도의 레디프, 그리스의 In.gr, 러시아의 얀덱스 등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포털 사이트들이다.
각 나라마다 정부 기관에서 운영하는 웹 포털도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에는 USA.gov, 유럽 연합에는 europa.eu(유로파), 영국의 gov.uk 등이 있다.
대한민국에는 여러 가지 웹 포털이 존재한다. 네이버와 다음, 줌이 그 중 유명하며 다른 포털 사이트 또한 다수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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