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훈(金東勳, 1939년 3월 9일 ~ 1996년 4월 21일)은 대한민국의 배우·연출가이다.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시절부터 연기와 연출을 시작하여 ‘실험극장’의 창립멤버이며 1960년대 연기자의 주역이었다. 용모에 있어서나 정확한 발성, 지성과 감성 등을 고루 갖춘 만능 연기자로 평가받았으며, ‘실험극장’ 대표를 지냈다.
그가 주연한 대표작으로서는 데뷔작 《아들을 위하여>(서울대학)를 비롯하여 《포기와 베스》·《다리에서의 조망》·《안도라》·《무익조(無翼鳥)》·《세일즈맨의 죽음》·《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오뚝이》·《심판(審判)》·《에쿠우스》·《햄릿》·《피가로의 결혼》 등 수십편이 있고 연출작품으로서 《오셀로》·《피가로의 결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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